서울 중구 명동 노포 맛집, 추억은 맛을 남기고, 더 이상 찾지 않을 것 같은 칼국수의 성지 '명동교자' _ 혼합합하기 좋은 곳

 

서울 중구 명동 노포 맛집, 추억은 맛을 남기고, 더 이상 찾지 않을 것 같은 칼국수의 성지 '명동교자' _ 혼합합하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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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맛집들 중 맛 보단 추억 때문에 가는 가게가 있다.

그 가게들을 갔을 때 그 시절 추억도 살리고 맛도 있다면 더더욱 좋겠지만,

대부분의 노포 맛 집들이 그 맛을 지키리란 쉽지가 않다.

그래서 오늘은 추억으로만 남길 더 이상 가지 않을 '명동교자'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명동 노포 맛집 명동교자

 

 

명동교자 본점

 

칼국수,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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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명동10길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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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월요일~금요일 10:30-21:00

라스트오더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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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0507-1366-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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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맛집 추천 명동 교자 노포 맛집

오랜만에 간 명동은 한국 사람보다 중국 사람이 더 많은 듯했다.

명동 오래된 맛집 명동 교자는 명동에 본점과 분점이 있다. 같은 골목에 위치해 있고 맛도 같으니

사람이 더 적은 쪽을 이용하면 될 듯~

 

명동 교자 내부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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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교자는 1966년도에 생긴 칼국수 만두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어르신들에겐 추억이 서려있는 곳이고, 기성세대들에겐 노포 맛집으로 통하는데

나 역시 어린 시절부터 왔으니 몇십 년은 거뜬히 방문한 명동교자이다.

평일 저녁이지만 사람이 꽉 차 있었고, 외국인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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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가 큰 테이블도 있었는데, 내가 앉은 쪽은 유난히 1인~2인 테이블만이 가득해서 테이블 사이가 너무 좁아

옆 사람과 거의 하나가 되어 먹는 자리 같았다.

 

명동교자 메뉴 추천

명동교자 메뉴

칼국수 11,000원

만두 12,000원

비빔국수 11,000원

콩국수 4~10월 12,000원

아.. 세월이 무색하니 오랜만에 갔는데 가격이 또 올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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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으면 일하시는 분들이 와서 주문을 받고 바로 결재 하고 음식은 빨리 나오는 편이다.

근데... 너무 불친절하고 파이팅이 없다.

코로나 영향인가? 예전엔 1인 1김치를 주셨고, 김치를 전담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돌아다니시면서 수시로 챙겨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다들 너무 힘들어하고 가게도 좁은데 로봇이 서빙을 하니 말 그대로 아수라장.

친절하고 파이팅 넘치는 맛에 간 명동교자는 실망스럽기 그지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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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특이한 점은 조건이 많이 생겼다는 점이다.

명동교자 사용 설명 안내서

예전엔 무제한 면 리필 및 밥 리필이 가능해졌는데 조건이 까다로워졌다는 점,

그리고 결정적으로 가장 큰 충격은 저 자일리톨 껌을 주지 않는 점이었다.

명동교자를 먹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먹고 나면 김치 마늘 맛이 입안에 가득해서 껌을 씹지 않으면 안 되었는데,

사라졌다니... 너무 충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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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비빔국수 만두 명동교자

 

오늘의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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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11,000원 + 비빔국수 11,000원 + 만두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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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노포 맛집 명동교자에 가면 우선 남기는 한이 있어도 우선 이 새 조합은 무조건 시킨다.

예전엔 밥도 말아먹고, 면사리 리필까지 했었는데, 이제는 저 세 메뉴를 먹기에도 벅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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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교자 칼국수

 

명동 맛집 명동교자 대표 메뉴 칼국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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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고기 국물이 일품인 메뉴인데, 내 입맛이 변한 건지, 재료가 변한지 모르겠으나

많이 밍밍해졌고, 면발의 탱탱함도 많이 사라졌다. 불은 채 나온 면이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대체로 늦은 시간에 찾는 편인데, 늦은 시간에 가면 점점 저 고기고명이 줄어드는 느낌적은 느낌...

 

명동교자 비빔국수

명동 맛집 명동교자 두 번째 메뉴 비빔국수이다.

비빔국수의 양념과 고기고명이 어우러져 맛을 내는데 감칠맛이 좋다.

예전엔 말하지 않아도 비빔국수를 시키면 국물을 따로 주었는데, 이번에 갔더니 말을 안 하면 안 주.....

이 글을 보고 가시는 분들이라면 꼭 국물을 따로 받아 드시길 추천~

 

명동교자 만두

 

국수는 불어서 나오기도 하고 하는데 만두는 아직 변함이 없는 듯하다.

명동 맛집 명동교자 대표 메뉴 만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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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국수와 먹으면 아주 찰떡 궁합으로 총 10개가 나오는데 12,000원 이면 가격이 높은 편인데,

그래도 한 번쯤은 먹을 만한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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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은 국수보다 이 만두를 메인으로 해서 먹는 걸 많이 봤다.

1인 1판으로 해서 먹는데 대단하단 생각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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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교자 메뉴 조합 추천

 

 

시간이 지나면 입맛도 변하고 또 가게 시스템도 변하고 여러 가지가 변하게 되겠지만,

이 집만큼은 지켜주었으면 하는 것들이 있었는데,

명동교자는 그러한 부분을 많이 지키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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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위생이 안 좋네 해도 믿고 가던 집인데...

이번 방문을 통해 일하시는 분들의 파이팅이 사라지고 기본 지켜졌던 서비스들이 사라지고 나니

더 이상 가고 싶지 않고 더 추억이 사라지기 전에 추억으로 남겨야겠단 생각을 하고 온 방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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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명동 노포 맛집 명동교자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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