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빙수의 계절이 다가왔다. 여러 프렌차이즈 카페 및 개인카페에서도 다양한 빙수가 팔고 있지만,
결국 이 모든 빙수의 근본은 '설빙' 이 아닌가 싶다.
설빙 이후로 생얼음이 아닌, 우유 얼음이라는 개념이 생기고, 단순 밭빙수에서 각 계절과일, 그리고 다양한 토핑의 빙수들이 등장 한 것도 설빙의 영향이 큰것 같다.
그 전에 아이스베리 등이 있었지만.. 너무 오랜 이야기이므로 ㅎㅎ
설빙
명동점빙수
서울 중구 명동3길 27 2, 3층
영업시간 10:30~23:00
라스트오더 22:30
문의 02-774-7994
오늘 간 곳은 설빙 명동점이다.
빙수가 먹고 싶을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게 설빙이고 매장이 많은 것 같은데, 또 먹으려고 하면 은근히 찾기 어려운 설빙이라 마침 근처에 간 김에 매장이 있어 바로 찾아갔다.
문구가 아주 찰떡이다!! 설빙을 표현할 수 있는 말!!
빙수 맛집 명동 설빙 내부는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아 도저히 찍을 수 없었다.
2~3층 매장이 설빙 매장인데, 사람이 아주 꽉 차 있고, 대기인원도 많고, 포장 손님도 많았다.
주변 호텔에 묵는 관광객들이 포장을 많이 해가는 듯했다.
설빙 메인 메뉴 추천
샤인 머스캣 메론설빙 15,900원
리얼통통 메론설빙 16,500원
요거통통 메론설빙 16,900원
딸기치즈 메론설빙 17,500원
순수요거 블루베리설빙 13,900원
하겐다즈 초코설빙 13,500원
인절미 아이스크림 설빙 10,900원
인절미 설빙 9,500원
치즈 설빙 12,900원
팥인절미 설빙 10,500원
초코브라우니 설빙 12,900원
티라미수 설빙 13,900원
다양한 빙수의 종류가 있는데, 설빙은 계절 과일에 따라 빙수의 종류가 약간의 변동이 있다. 망고의 계절은 망고 빙수, 딸기의 계절엔 딸기 빙수 등 계절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빙수 맛집 설빙이다.
오늘은 시즌 메뉴인 리얼 통통 멜론 설빙을 시켜보았다.
리얼통통 메론설빙 16,500원
잘 깎인 메론이 생각보다 크게 반 통이 그대로 나오는 리얼 통통 메론설빙!
저 멜론 그릇은 예전엔 진짜 메론을 파서 그릇을 줬는데, 올해먹는데 보니 진짜 메론 모양의 그릇을 만들어 판매하는 게 귀엽기도 웃기기도 하였다.
리얼통통 메론설빙 속 안이다.
메론 반 통이 얼마나 크겠어?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괘 많은 양이었다.
접시를 주는데 이유가 있었다. 뚜껑 메론 (?) 잘라 옆 접시에 잘라두어야지만 안에를 먹을 수 있다.
우선 잘라둔 메론만해도 양이 어마어마.
16500원이 처음엔 비싸도 생각했는데, 먹다 보니 요즘 같은 고물가에 그래 이 정도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메론을 자르고 안에를 보니 우선 우유 얼음과 아이스크림이 등장!
또 안을 파보니 팥과 찹쌀떡이 등장하였는데,
생각해 보면 메뉴판 사진과 다른 곳이 허다한데, 보니까 설빙은 그래도 메뉴판의 사진대로 지키려고 노력한 모습이!
처음에 양이 너무 많아 조금씩 파먹다가, 사진엔 나오진 않았지만 따로 주신 연유를 뿌려먹으면 달달함이 유지되어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설빙에서 빙수를 먹으면 다른데 빙수는 밍밍하고 재료가 적어 보일 정도인데,
올해 역시 만족하는 메뉴이다~
melon holic 이 올여름 시즌 메뉴인 거 같은데 메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올여름 설빙과 함께 시원한 여름이 되시길~~
특히 명동점은 직원들 모두가 바쁜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친절해서 매장 방문도 추천!!
매해 믿고 먹는 빙수의 근본 설빙 #내돈내산 방문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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